예천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건강복지 증진 향상 기대 UP

농약 중독, 근골격계, 심혈관계 등 5개 영역 10개 항목 검진비 90% 지원

장성훈 기자|2023/03/16 09:57
예천군청
경북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들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고 있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약 중독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하며 특히, 일반 건강검진에서 검사하지 않거나 특정 연령대에서만 제한적으로 검진하는 항목을 지원해 여성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만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최종 선정된 500명에게 검진 비용의 90%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사일로 바쁘시더라도 사전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