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보 사장, 울산 소재 스마트 공장·원전 건설 자재 수출기업 방문

이달 시중은행 등과 방산 특화 금융지원 체계 구축 등 신성장 동력 강화에 박차

장예림 기자|2023/03/16 14:47
16일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울산시 북구에 소재한 (주)삼미정공을 방문, 생산시설을 살펴보며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인호 사장이 '수출현장 CEO방문'을 통해 울산시 북구 소재 중소기업 ㈜삼미정공의 자동화 기계 및 원전 설비 제조 현장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신산업 수출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첨단전략산업인 2차 전지 부품 수출기업 방문에 이어 추진됐다.

㈜삼미정공은 자동차 조립 자동화 설비 생산 등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해외시장개척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강소기업이다.
무보는 올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첨단전략산업과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입체적 지원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수주산업(방산·원전 등)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일괄보증,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무역보험 패키지 등 △첨단전략산업(반도체·배터리 등)은 공정별 맞춤지원도 확대한다.

이 사장은 "경쟁력 있는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무역보험을 발판삼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과정을 도울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성장 추진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