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순창 8개 ‘청년 생생아이디어’ 사업 선정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청년지원과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청년참여사업

박윤근 기자|2023/03/20 10:12
전묵도 청사
전북도는 '2023년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주시, 순창군 등 6개 시군에서, '전라북도 청년같이 레벨업 사업 등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 사업'은 청년, 청년단체 등이 직접 구상·설계한 아이디어의 정책화를 지원하고 청년 참여예산 성격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억500억원, 시군비 1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에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사업 운영비, 홍보비 등 최대 45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전북도는 본 사업에 도내 대표 청년 협의체 '청년정책포럼단'에서 제안했던 아이디어를 반영할 경우 가점을 주는 등 청년 정책 제안 실행력을 높인 결과 도내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이 가미된 사업들이 접수·선정됐다.

먼저 전주시 △생활 속 클래식 음악회, △신인 청년 예술가 발굴 및공연 기회 제공, 청년 예비부부 결혼식 축하공연 등 청년 예술가들의사회공헌을 테마로 한 '클래식, 청년의 삶을 전주하다'등이 선정돼 추진될 예정이다.

또 군산시는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및네트워킹을 수행하는 '전라북도 청년같이 레벨업'사업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선정된 8개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병삼 전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청년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