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대 수문장 경복궁서 모인다...수문장 임명의식 행사
오는 26일 흥례문 광장서 열려...무료 관람
전혜원 기자|2023/03/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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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임명의식은 국왕이 흥례문에 행차해 수문장을 임명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수문장은 조선시대 도성 및 궁궐의 각 문을 지키던 관직으로, 왕은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수문장을 임명했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에 수문장 제도를 최초 시행했다는 기록을 토대로 재현한 것으로, 작년부터 전국 수문장을 초청하는 형태로 확대됐다. 올해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궁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 등 총 7곳의 수문장이 모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