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신성·민수현 등 먹방부터 복고댄스까지

김영진 기자|2023/03/21 00:00
'불타는 트롯맨' /제공=크레아 스튜디오
MBN '불타는 트롯맨' 톱7이 먹방과 함께 복고 댄스를 선사한다.

21일 방송될 '불타는 트롯맨' 특집 방송 2탄 '불타는 디너쇼'에서는 톱7인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의 리얼한 무대 뒷모습이 공개된다.

톱7은 치열했던 경연을 잠시 잊고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을 마주한다. 싱가포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손태진은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가 직접 요리한, 추억이 가득한 음식들을 받아든 후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는 감격스런 멘트와 동시에 폭풍 흡입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손태진은 각별한 애정을 가진 '트롯파이브' 멤버 공훈, 박현호, 전종혁, 남승민을 향한 뜨끈한 의리의 만찬도 마련한다. 손태진 어머니가 직접 요리한 칠리크랩부터 새우 국수까지 이국적인 동남아 한 상을 멤버들에게 선물한 것. 이에 '트롯파이브' 멤버들은 손태진이 우승 상금으로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한 것을 떠올리며 "태진이 형이 여행 가자는 게 이거였냐"는 말로 웃음을 선사한다.

에녹은 생일을 맞아 어머니가 미리 준비한 생일상을 홀로 차려 먹으며 뭉클한 '혼밥 타임'을 보여준다. 박민수는 할아버지 생신 겸 가족들과의 회동에서 절로 "행복해 죽겄네~"라는 속내를 드러내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공훈은 아프신 어머니를 도와 푸짐한 집밥 한 상을 차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손태진, 신성, 박민수, 공훈, 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 공식 몸치 5인으로 꼽힌다. 톱13 멤버들 중 공식 몸치를 찾기 위한 '댄스 배틀'이 열린 상황에서 5인방은 "내가 왜 몸치냐"고 정색하고 당황해 한바탕 폭소를 일으킨다. 이어 본격적인 댄스 배틀과 더불어 공훈은 고장 난 AI 댄스, 박민수는 어설픈 '롤린', 신성은 의외의 비보잉 댄스를, 전종혁은 이석훈까지 가세시킨 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를 선보인다. 반면 손태진은 신성과 추억의 복고댄스에 이어 전종혁, 에녹이 가세한 '불트 장신즈'를 결성한 채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지만 "신은 공평하다"는 안타까운 반응을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손태진은 '제1대 트롯맨' 입상 기념 특별 무대에서 "트로트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응원보다 걱정이 더 많았지만 이 자리 서게 됐다"고 운을 뗀 후 "트로트계에 새 길을 열기 위해 더 책임감 있게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이어 패티 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하며, 모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드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불트' 톱7이 또다시 역대급을 경신하는 무대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숨겨진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며 "톱7과 식스맨이 토크쇼와 콘서트, 시상식이 더해진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애프터 서비스쇼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