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탄소흡수원 확대 ‘산림의 경제·공익적가치’ 증진...136ha 조림사업 추진

2050 탄소중립 및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나현범 기자|2023/03/21 10:14
전남 순천시 조림사업지 전경.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경제·공익적가치증진을 위해 2023년 조림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산림 136㏊에 편백, 백합, 상수리 등 총 34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양질의 목재 생산·공급을 위한 경제림 102ha 조성 △산림재해 복구 및 사전 예방을 위한 큰나무조림 15ha △대기정화 기능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10ha △견과류 웰빙숲 조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9ha를 추진한다. 시는 조림수종이 건강하게 활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흡수증진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며 "나무심기를 통해 기후 위기 및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