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호 서영광농협장 취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서영광농협을 만들어 가겠다”

신동준 기자|2023/03/21 16:57
전남 영광군 서영광농협장 이·취임식이 21일 오전 서영광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왼쪽 두번째부터 이임한 강병원 서영광농협장, 취임한 강상호 서영광농협장)/신동준 기자
제14대 강상호 전남 영광군 서영광농협장이 취임했다.

서영광농협장 이·취임식이 21일 오전 서영광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엔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균 영광군의회부의장·군의원, 박원종·오미화·장은영 전남도의회의원, 이관섭 영광소방서장, 조기영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 기관사회단체장, 서영광농협이사·대의원·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한 강병원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님들께서 보살펴 주신 덕분으로 13년 동안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농가소득증대와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고령화된 조합원님들을 위해 육묘장사업 예산만 편성하고 실행하지 못하고 퇴임하게 돼 아쉬움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4대 강상호 서영광농협장이 21일 오전 서영광농협 2층 회의실에서 취임사를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취임한 강상호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촌현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농협이라는 큰 조직의 조합장을 맡고 보니 더욱 어깨가 무겁고 저의 임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농협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건전한 서영광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해 조합원님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판매처 확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 △농가 편익을 위해 보리 및 찰벼 무료 운송대행 실시 △소외되기 쉬운 원로 및 여성조합원들의 지위향상 프로그램 개발 △따뜻하고 친절한 농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서영광농협을 만들어 가겠다"며 "현재의 어려운 농촌여건과 농협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농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위해서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면서 "임직원간 소통, 조합원간 소통을 통해서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