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여성 안전네트워크 구축과 일 가정 양립지원 사업 중점추진
장이준 기자|2023/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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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으로 지정된 여성친화도시에서 취지 달성을 위해 수립하는 시정 계획이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시민이 누리는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과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 등 5대 추진전략에 맞춰 38개 모든 부서에서 1821억원 규모 87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3개 경찰서와 시민이 참여하는 '여성 안전 실무자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해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여성안전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상반기 중 일자리 관련 부서와 직업훈련 관련 기관이 함께 나서 경력단절 예방과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살피는 정책"이라며 "일상이 평안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5년간 이행실적을 인정받아 2020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으며 2022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