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수자원 관리 기술에 투자”

삼성전자, AWS 플래티넘 인증 획득

우성민 기자|2023/03/22 14:36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연합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 관리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을 통해 "DS부문의 CEO로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오늘은 세계 물의 날로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확실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생산라인과 연구센터가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받았다"며 "반도체 업계 최초로 AWS 인증과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경 사장은 "물을 재사용하고 취수량을 줄이는 데 사용되는 첨단 기술의 개발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사무국과 엔지니어링팀 덕분"이라면서 "지역 사회, 파트너, 정부 기관 및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이러한 뛰어난 영예를 가능하게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