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재선임
이지선 기자|2023/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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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19년부터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일부 의결권 자문사 등에서는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도한 겸직으로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도 맡고 있고, 기아에서도 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장영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제임스 우 킴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기도 했다.
장 사외이사는 애널리스트 출신의 회계 재무 전문가로, 2020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제임스 우 킴 사외이사는 한미관계 전문가로, 글로벌 IT·자동차 회사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사회는 신임 사외이사에 대해 한·미 양국간 교류 및 비즈니스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익 배당 관련 정관 변경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