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영광군의회와 고향사랑기부제 ‘맞손’

신동준 기자|2023/03/24 09:33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왼쪽)이 22일 영광군의회를 방문해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의회
전남 함평군의회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문화 확산을 위해 영광군의회와 맞손을 잡았다.

24일 함평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윤앵랑 의장을 비롯한 직원 등 9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위해 영광군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영광군의회 의원간담회실에서 각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하는 협약서 서명식에 이어,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 상호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함평군의회는 이날 협약식 직후, 소속 의원 전원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조성하여 영광군에 기부했다.

윤 의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동료의원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앞으로 우리 지역의 더 큰 발전과 지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는 경우,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100%,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