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파로호 유람선, ‘평화누리호’ 운항 시작
'평화누리호', 화천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편도 약 23㎞ 구간 뱃길 운항
'한뼘길',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 조망
구만리 선착장 오전10시·오후2시, 평화의 댐 선착장 오전11시30분·오후3시30분 출발
권대희 기자|2023/03/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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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와 같은 쪽빛 파로호 위를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는 평화누리호에서는 옛 수동분교에서 모일분교까지 조성된 '한뼘길', 청정 자연을 품은 에코스쿨, 그리고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청정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화천군이 평화누리호가 25일 파로호 간동면 구만리 뱃터에서 평화의 댐 구간까지 올해 첫 운항을 시작했다.
평화누리호는 매일 간동면 구만리 선착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평화의 댐 선착장에서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출발한다.
지난해 7월 시범운항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평화누리호는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편도 약 23㎞ 구간 뱃길을 운항한다.
약 90여분 간 선상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평화의 댐 선착장에 내리면 웅장한 평화의 댐 전경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선착장 주변에는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평화의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평화누리호 운항 시작과 함께 "화천군 안보관광의 질적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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