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전망”

김아련 기자|2023/03/27 08:09
IBK투자증권은 27일 두산밥캣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1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041억원을 7%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북미 수주 잔고와 산업차량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택부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차량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 "북미 주택지표를 보면 모기지 금리나 주택가격, 건축비용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주택재고가 부족해 향후 몇 분기 동안 금리가 상승 추세를 멈추고 하향 안정화되면 신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견조한 북미 수주 잔고를 통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