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GTEP사업단·기업,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증진 박차

'강원도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기업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도 예산 확대지원으로 청년무역인재·수출기업 동반성장 기대
'강원대 GTEP사업단', 20년간 사업 선정·3년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

권대희 기자|2023/03/30 09:22
강원도가 강원대학교 제17기 GTEP사업단과 함께하는 '강원도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기업 육성 사업 발대식'을 28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제공=강원도
강원도와 강원대 GTEP사업단, 도내 수출기업들이 청년무역인재 양성과 수출 증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강원도가 강원대학교 제17기 GTEP사업단이 함께하는 '강원도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을 강원대 글로벌경영관 AMP 컨퍼런스홀에서 28일 개최했다.

'강원도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기업 육성사업'은 강원대에서 추진 중인 기존 GTEP사업에 도 예산을 확대 지원해 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고 GTEP사업단 학생들의 현장 중심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특화 청년무역인재 양성은 물론 도내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출마케팅지원으로 강원 수출을 증진하고자 한다.
발대식에는 강원도와 강원대 GTEP사업단을 비롯한 도내 수출기업 7개사,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가 함께했다.

강원대 GTEP사업단은 학생 35명이 7개 팀을 이뤄 팀별로 도내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수출아이템 발굴, 시장조사, 현지바이어 발굴, 해외마케팅, 수출계약 체결 및 사후관리 등 도내 기업의 수출의 전주기 과정을 도울 예정이며 협력 기업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도 예산 추가 지원을 통해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판매 등 무역현장 마케팅실습에 집중투자 할 수 있게 됐다.

28일 강원대학교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강원대 제17기 GTEP사업단 연계 '강원도 청년무역인재 양성 및 수출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에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관계자, 강원대 GTEP사업단, 도내 수출기업 7개사,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가 함께했다./제공=강원도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해외지역특화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4년제 대학교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2002년도부터 시작된 Trade incubator(트레이드 인큐베이터)사업이 2007년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 사업으로 통합되고 다시 2013년부터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으로 확대·개편돼 산자부가 전국 20개 대학을 선정·지원중이며 올해는 제17기가 시작된다.

사업은 3년 주기로 추진되고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연 1억 원 이상의 국비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년 연차성과평가를 통해 차년도 국비를 차등지원 받게 된다.

강원대학교 GTEP사업단은 2004년부터 20년간 매년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사업추진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왔고 특히 전국 20개 GTEP사업단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 국비 성과인센티브로 2천만 원을 추가 지원받은 바 있다.

한편 강원도는 2007년도부터 GTEP사업단에 매년 도비 3천만 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추경예산을 통해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GTEP사업에 대한 중점 지원으로 강원도 청년무역인재와 도내 기업들이 동반 성장해 수출과 취업 양방향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청년인재 양성과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