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추진

횡성군·(주)웰컴자산운용·(주)코리아IDC, '횡성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데이터센터 조성,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성장 파급효과 극대화 전망

권대희 기자|2023/03/30 09:23
횡성군이 28일 군청에서 웰컴자산운용(주),(주)코리아IDC와 '횡성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횡성군
IT 산업의 핵심이자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가 될 데이터 센터가 강릉, 원주, 인제에 이어 횡성에서도 조성을 위한 민·관의 협력이 시작됐다.

횡성군이 군청에서 ㈜웰컴자산운용, ㈜코리아IDC와 '횡성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군과 민간투자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횡성군 일대 약 200,000㎡의 규모로 데이터 센터, 관리지원시설, 변전시설 등 데이터 산업에 필요한 산업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군은 사업부지 검토 및 선정 협조, 사업대상지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하고 (주)웰컴자산운용은 금융조달, 자금운용 전략 수립, 집합투자기구 설립과 운용, ㈜코리아IDC 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와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을 담당한다.·

군은 데이터 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은 물론 이모빌리티 산업과 시너지가 생겨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이점으로 작용해 지역경제 성장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춘천시의 경우 3개 데이터 센터에서 매년 100억 원의 지방세수를 거둬들이고 있어 횡성군에 춘천시보다 규모가 2배 더 큰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면 지방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군민이 부자되는 횡성을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횡성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