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시 최초 대사증후군 검진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박아람 기자|2023/03/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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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검진은 혈당,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허리둘레 등을 검사한다. 구는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강북구보건소, 수유보건지소, 수유·미아·삼양·우이건강센터 등 6곳에서 무료로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엔 방문 또는 유선으로만 검진을 예약할 수 있었지만, 대사증후군 검진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 지난 20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라인으로 검진 희망장소, 날짜, 예약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기초대사설문지가 발송되며, 설문을 완료하면 예악이 최종 확정된다. 설문지 작성엔 약 10분이 소요된다.
구는 온라인 사전설문조사로 인해 약 30분의 대시시간 줄어들고, 기존에 사용되던 1만부 가량의 동의서 및 설문지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절약된 시간은 대상자의 질적 관리를 위해 심층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에서 구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