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새마을회, 소백산마라톤대회서 ‘1만 명분 국수나눔’ 봉사

먹거리부스(국수) 운영 큰 호응 얻어

장성훈 기자|2023/04/03 10:34
'제18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국수를 나눠주는 영주시새마을회/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 새마을회 회원 80여 명이 2일 '제18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를 맞이해 시민운동장 먹거리 부스에서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1만 명분의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때마다 국수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온 영주시새마을회가 올해도 숙련된 솜씨로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의 허기진 배를 책임지면서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송호준 부시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며 이웃공동체 운동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해달라"고 전했다.
홍수성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된 대회라 더욱 뜻깊다. 그런 의미로 예부터 잔치 음식의 상징인 국수를 나누면서 영주의 푸근한 정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새마을회는 평소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실버 아카데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