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사회, 청도소싸움경기장 인근 상가서 특산물판매점·놀이공간 등 운영

- 레디투스와 맞손

성장기업부|2023/04/03 16:24
왼쪽부터 정길호 레디투스 대표, 박성구 한국우사회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우사회가 소싸움의 고장 경북 청도군의 근린상가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우사회는 실물 연계형 NFT 플랫폼 '메타어스' 운영사인 레디투스와 손 잡고 총 17개 상가와 광장에 지역민들을 위한 특산물판매점, 음식점, 마트, 놀이공간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우사회는 국내 유일의 베팅 소싸움을 진행하는 청도 소싸움경기의 민간사업자다. 소싸움경기는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되고 있지만, 소싸움외 즐길거리 콘텐츠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우사회는 연면적 2만1600㎡ 근린상가를 활용해 새로운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와 무대 공연 등을 진행하고 한재미나리 특구, 용암온천, 프로방스 빛축제, 루지, 와인터널, 레일바이크 등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들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우사회 관계자는 "양 사는 상가운영 협력과 법률개정 등을 통해 영남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의 경제, 일자리 등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된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던 청도소싸움경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싸움경기장 근린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