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세소상공인 지원체계 지원
장경국 기자|2023/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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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이에 대해 3%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소상공인이며, 지난해까지 적용됐던 신용평점 기준은 해제돼 모든 신용등급의 소상공인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경영안정 자금은 150억원으로 업체당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창업 6개월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는 2년간 3%로 포항시가 직접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남일 포항시장은 "이번 경영안정 자금이 소상공인의 자금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