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 문화존 운영사업’ 공간 운영자 공모

김소영 기자|2023/04/09 08:56
청년들이 청년 문화존 루비스튜디오에서 핸드메이드 클래스에 참여해 뜨게질을 하고있다. /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청년 문화존 운영사업'을 함께할 민간 문화공간 운영자를 모집한다.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사업은 민간의 문화공간을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 공간 운영자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5곳의 민간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공간별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악구에 소재를 둔 등록 단체로, 33㎡ 이상의 공간을 보유하고 최소 5인 이상을 수용해야 하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이상, 총 8회 이상의 정기적 생활강좌, 공연 등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구는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이해도와 접근성,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해 6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운영자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7월부터 '청년 문화존'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24일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이메일 또는 관악구청 청년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 문화존 운영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고 더불어 청년 문화예술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문화예술 공간 마련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