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출범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전시, 건축 등 자문
이임태 기자|2023/04/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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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관계자 2명, 민간위원 16명 등 총 18명이며 민간위원은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미술관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부지(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계획으로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북은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장두건, 남관,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예술가를 배출한 지역이지만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 위원회 출범을 첫발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미술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근현대 경북 미술사를 연구해 전시콘텐츠를 구성하고 현대적 기술과 예술의 접목하는 등 미술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원회가 경북도립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