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도시형 농촌 청년사업 본격 시동
2023년 청년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 추진 등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이대희 기자|2023/04/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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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년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은 지난 1월 '청년의 꿈과 희망이 살아있는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보은군이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한 이후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젊은 보은'을 위한 힘찬 도전이다.
이번 공모는 청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한 군내 청년들의 활동 기반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5개팀을 선정해 각 팀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청년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소외계층 이웃돕기, 요양시설 봉사, 환경정화활 동 봉사활동분야 △버스킹, 연극, 아카펠라, 공예, 사진, 영상콘텐츠 제작 등 문화·예술활동분야 △지역경제, 지역관광 활성화 관련 연구활동 등 지역발전 연구활동분야 등이다.
다만, 기존 보조금 지원사업, 단체 등의 고유사업, 일반강좌 운영, 단순 모임, 특정정당 및 후보지지, 특정 종교 교리 전파 등의 활동은 제외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청 자격을 보은군 거주자로 한정하지 않고 정주 인구뿐 아니라 생활인구, 관계 인구를 잡기 위한 보은군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울러 군은 '2023년 청년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취업자, 농업인 주거비 지원 △청년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4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보은이 젊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을 유입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