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공로자 감사장 수여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 직원 2명에게 표창장·포상금 수여

신동준 기자|2023/04/14 09:04
윤창기 함평경찰서장(왼쪽 세번째)가 최근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예방한 NH 농협은행 함평군지부 직원 2명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함평경찰서
전남 함평경찰은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NH 농협은행 함평군지부 직원 2명에 대해 최근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NH 농협은행 함평 군지부는 지난 4일 10시경 고령인 피해자가 만기적금 1350만 원을 해지해 전액 현금으로 찾는 것이 의심돼 피해자에게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를 물어보자, 피해자 아들 치과 치료비를 내려 한다고 한점을 이상히 여겨 피해자 아들의 연락처를 확보해 전화통화한 바, 보이스 피싱이 확인돼 경찰에 신고했다.

윤창기 함평경찰서장은 "소중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해준 은행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두 직원을 격려하며, 경찰도 금융기관과 협조해 전화금융 사기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