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강화해 ‘기술력 확보’
주요사업 대면심의 방침…내실 있는 심의로 안전성과 적정성 확보
장성훈 기자|2023/04/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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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문위원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7억원을 초과하는 공사에 전문가들이 설계의 타당성, 공법의 적합성, 안전 등에 대해 검토·심의하는 절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대면 심의를 1회만 진행해 전체 심의 대비 3%에 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올해부터 대면 회의 비중을 높여 가기로 했다.
또 시는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교수, 기술사, 건축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종호 시 도시건설국장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는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한 대형 공사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건설공사 시행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 등 기술력을 확보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