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긴급구호식품 ‘이머전시 푸드팩’ 취약계층 전달

㈜농심 긴급 식품 2개월 분량 구성 지원

김정섭 기자|2023/04/23 10:29
영양군지역사회보장協가 이머전시 푸드팩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북광역푸드뱅크로부터 긴급구호식품 '이머전시 푸드팩' 100여 개를 지원받아 취약계층 50명에게 전달한다.

23일 영양군에 따르면 ㈜농심에서 시행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사업'의 지원 대상은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식품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긴급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긴 2개월 분량의 식품으로 구성돼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달된다.

군의 푸드뱅크사업은 타지역의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의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3600여 명에게 KF마스크, 녹용홍삼, 콜라겐스틱, 마틸다침구류 등 40여 종의 푸드뱅크 물품 16만개를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지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식주의 한 축인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사업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이자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특히 기부받을 수 있는 기업이 매우 부족한 영양지역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결식계층 제로사회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