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안정적 기업 활동 지원으로 지역경제 되살린다

보령시, 서천군, 예산군, 충남중기청, 중진공, 기보 등 6개 기관 '한묶음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관태 기자|2023/04/25 15:37
보령시가 안정적 기업 활동 지원으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나섰다./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25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서천군, 예산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기술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지역 불균형 해소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한묶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중기청과 보령시, 서천군, 예산군, 중진공, 기술보증기금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령시, 서천군, 예산군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충남중기청은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지역산업 및 제조기업 위기 극복에 필요한 컨설팅 혁신바우처사업,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지원 등 한묶음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 가점 및 우선선발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는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보령시 4억 원, 서천군 3억 원, 예산군 3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역중소기업에 보증비율을 3년간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를 3년간 0.2%p 감면하는 우대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한도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특화사업 정책자금 지원 등 종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심사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성장(ESG),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기술중소기업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