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고차산업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머리 맞대고 비전 논의

최원영 기자|2023/04/25 15:12
'2023 대한민국 중고차산업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정환 오토플러스 대표. /제공 = 오토플러스
중고차 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국내 최초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소비자 신뢰 향상과 시장의 양적·질적 혁신에 대한 비전을 논의했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중고차산업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행사 주관사인 오토플러스가 25일 밝혔다.

이번 중고차 산업 심포지엄은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향상하고 중고차 유통의 양적, 질적 혁신 등 중고차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고차 산업, 퍼플오션을 넘어 블루오션으로'를 주제로 국내 자동차 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중고차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기우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정책위원장, 이정환 오토플러스 대표, 황두현 엔카닷컴 이사, 최범락 SK렌터카 Direct중고차 팀장, 유주홍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Kearney 전무, 독일의 세계적인 품질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UV SUD Korea) 서정욱 대표 등이 패널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좌장 김필수 교수의 '국내 중고차 시장의 현황과 미래' 주제 발표에 이어 △글로벌 인증중고차 사례와 국내전략 △중고차 Biz 모델 및 고객가치 혁신사례 △중고차 플랫폼 서비스 혁신과 가치 △비대면 중고차 플랫폼 혁신과 소비자 전략 △허위 미끼 매물 근절을 위한 가격조사·산정제도 활성화 방안 △Pre-Owned Car Management Certification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라이브 스튜디오인 '리본카 부산스튜디오' 개국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 쇼호스트가 중고차 상담 매니저와 함께 차량을 소개하는 홈쇼핑 포맷의 라이브 방송 '리본카 쇼핑 라이브' 시연 행사 및 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비대면 중고차 거래 트렌드를 선도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스템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정욱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장은 "국내 최초로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중고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업계 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소통이 이뤄지며 중고차 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해 나가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안된 중고차 산업 투명성과 선진화 방안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후속 조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