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호서대, ‘윤리적 동물실험’ 약속
동물실험 윤리 MOU 체결...개정 동물보호법 준수
"동물 실험 및 연구활동에 새로운 표준 제안할 것"
이석종 기자|2023/04/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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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는 지난해 7월, 바이오산업에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서대와 임상시험(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합작법인인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설립해 인체 및 환경 분야의 안전성 평가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는 국제적인 평가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지사 내 실험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권용택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는 "의약품, 화학물질, 농약 등의 안전성평가 분야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준비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험동물의 복지 향상과 과학적 이용, 윤리적인 취급에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호서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호서대는 국가 미래산업의 주축이 될 바이오분야에 대한 인프라 강화 및 성과 도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강화된 동물보호법을 준수함으로써 동물실험이 윤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