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화순군, 백신산업메카·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이명남 기자|2023/04/26 12:38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두번째)가 26일 오전 화순군청 대회실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명남기자
"잠재력이 풍부한 화순군을 백신산업메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화순군청 대회실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군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농축특산물이 풍부하고 어느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고인돌 축제와 화순적벽을 전남과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만들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와 첨단 의료복합단지 등 발전 잠재력이 커 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는 춘란 산업 즉 한국 난산업 기반구축에 필요한 도비 5억원 지원, 개미산전망대 조성 사업과 도곡 온천 관광단지에 반려동·식물 테마파크를 조성사업에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난산업 기반구축 사업인 스마트 온실 조성에 필요한 예산 5억원과 개미산전망대 조성 등에 필요한 예산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민들은 △농촌 빈집 활용 사업 지원 △지방도 822호선 확포장공사 연장 △화순~광주 간 광역철도 조속 추진 △독립유공자 유족의료비 지원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필요한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해 실국장들과 잘 협의해서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 송기주 서장, 조영래 화순교육장 등과 군민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