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인돌 선사체험장 등 이색 체험 가득 ‘인기’

'2023년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활용 프로그램'

이명남 기자|2023/04/26 16:3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에서 고인돌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석을 끌수 있는 체험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명남기자
고인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주무대에서 세계민속공연팀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이명남기자
전남 화순군이 '2023년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활용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선사체험장, 대신리 문화체험관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고인돌 선사마을 놀이터'를 주제로 고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고고학자가 돼 발굴해보기, 과거와 현재가 결합된 VR활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또 오는 30일까지 금·토·일요일에 특별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1시·2시·3시·4시에 1일 4회에 걸쳐'와구족이 사냥에서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선사시대 생활 재현 퍼포먼스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고 있다.
화순 고인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꽃향기 속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이명남기자
대신리 문화체험장에서는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유료체험과 고인돌 도서관을 운영한다. 또한, 고인돌 축제 기간에는 춘양면 대신리 입구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풍선아트와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체험에 참여하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체험장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운영기간은 명절과 기상악화 시에만 휴무이며 상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17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