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사암연합회, 12일 봉축법회 봉행...새 회장 원경스님 취임식도

12일 오후 3시 성북구청 4층서 봉축법회 봉행
원경스님과 각밀스님 취임식 및 장학금 수여식도 거행

황의중 기자|2023/05/03 15:08
서울 성북구 사암연합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심곡암 주지 원경스님./김현우 기자 cjswo2112@
서울 성북구 사암연합회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새 회장인 심곡사 주지 원경스님의 취임식도 같이 거행된다.

성북구 지역 사찰과 암자들의 연합 단체인 성북구 사암연합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성북구청 4층 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축법회와 함께 새 성북구 사암연합회장 원경스님(심곡사 주지)과, 성북경찰서 경승회 경승실장으로 부임한 각밀스님(흥천사 주지)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봉축법회는 약 500명의 사부대중(비구·비구니·남녀 신도)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의례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식순으로 봉국사 주지 현근스님의 봉축 법어, 성북구사암연합회 회장 원경스님과 경승실장 각밀스님의 봉축사 및 취임사,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정영오 성북경찰서장, 오중균 성북구의회 의장, 임현주 성북구부의장의 축사가 예정된다. 마무리는 전 성북구사암연합회 회장이셨던 다불정사 주지 상연스님에 공로패 수여식, 심곡사 합창단의 축가 및 판소리 공연 순이다. 성북구 사암연합회 차원에서 준비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성북구 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암울했던 코로나 팬더믹 위기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사부대중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기리고, 회장 원경스님과 경승실장 각밀스님의 취임과 더불어 앞으로 성북구 사암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서원하는 자리"라며 "장학금 수여식 및 공연 등도 준비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