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이대웅 씨, 경북도지사 ‘효행상’ 수상

장경국 기자|2023/05/04 16:37
경주시 건천읍 이대웅 씨(우측)가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효행상' 을 수상하고있다/제공=경주시
경주시 건천읍 이대웅 씨가 4일 경북 영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경북도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도지사 효행상을 수상했다.

이대웅 씨(58)는 25년간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아내와 함께 성실히 돌보는 등 경로 효친 사상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평소 마을에 홀로 노인들을 살피는 등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어 이번 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을 받은 이대웅 씨는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돌보는 일을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비롯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건천읍장은 "이대웅 씨는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와 어르신 공경,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민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주민들이 효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