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선출…장혜영은 출마 의사 철회
이하은 기자|2023/05/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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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배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당의 재창당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당초 정의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아 온 관행에 따라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장혜영 의원과 안정적인 리더십을 내세우며 출마 의사를 밝힌 배 신임 원내대표가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으나, 이날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배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배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두 차례 원내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