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가정성 ESG 캠페인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 농산물 브랜드에 ESG 원칙 담아

김관태 기자|2023/05/15 09:57
예산군 예가정성 ESG 캠페인 시범 운영 모습/제공=군

충남 예산군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농산물 브랜드에 ESG 원칙을 담은 '예가정성 ESG 캠페인'을 운영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도시의 근로자는 농촌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고 농촌은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농업으로 지구와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전시형 등 두 종류로 운영된다.
예산군 예가정성 체험프로그램 시범 운영 모습.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프로그램 시범 운영과 '하루, 농부' 로고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서울 롯데월드몰점 무인양품과 광명의 커피와 도서관 매장에서 예가정성 콘텐츠를 전시한 바 있다.
또한 군은 ㈜다가치에듀케이션과 함께 '예가정성 ESG 캠페인'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구축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지역 농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로 처음 운영된다"며 "ESG 경영에 참여하고 관심이 높은 국내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예가정성 ESG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예가정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