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관계기관·단체 등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시행
조영돌 기자|2023/05/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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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외국 선원들을 위한 외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또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프로젝트'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 희망 어선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전용 포대에 폐생수병을 모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민 스스로 선저폐수와 같은 어선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폐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염물질 적법 처리를 위한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