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다름을 넘어 우리는 예산인”

다문화 여성과 지역민 함께하는 글로벌 요리교실 운영

김관태 기자|2023/05/18 11:08
예산군 글로벌 요리교실 운영 모습/제공=군
충남 예산군은 지난 2월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공모한 지역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 16일부터 글로벌 요리교실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요리교실은 지역 내 다문화 여성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7개 읍면(예산읍, 대술면, 대흥면, 광시면, 응봉면, 덕산면, 오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주 1회 3시간씩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운영된다.

해당 사업은 요리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문화 요리강사 2명과 한식조리사 1명이 수업을 진행한다. 중국만두, 월남쌈, 쇠고기 팟타이, 반세오, 분짜, 한우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의 요리를 실습할 예정으로 다문화 요리강사는 예산군 가족센터에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여성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요리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통합 및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향후 확대 운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