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 합동 ‘K-디자인 점프업 포럼’ 출범
K-디자인 글로벌화 위해 전국 디자인단체 협업
지속가능디자인, 디자인 융합 등 정책방향 논의
박진숙 기자|2023/05/23 11:00
|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 사옥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디자인 기업 및 인력 △디자인-산업 융합 △ 디자인 해외진출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디자인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K-디자인 도약을 위한 정책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결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AI 디자인과 ESG 디자인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디자인계가 앞장서서 변혁을 주도하겠다"며 "디자인 창업과 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자이너의 격려를 위해 디자이너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가동 중으로, 지난 18일 'K-디자인 정책 협의회'에 이어 이번 포럼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