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 자원순환 주민 모임 발대식

홍화표 기자|2023/05/23 16:1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발대식에 참석해 참여단체를 격려했다./제공=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시즌2 올해 참여마을로 선정된 구갈동 주민 모임 '기흥살다'의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발대식에 참석해 단체를 격려했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명래 단국대 교수(전 환경부장관), 박서아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참여단체 대표들,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살다'의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사업은 기흥 지역 내 구갈동 상점가, 기흥역 상인회 등 11개 단체가 협력해 지속적인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아 시작됐다.
이 사업은 기흥구청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 음료 등을 포장해 가는 주민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하도록 한다. 텀블러를 지참한 이용객에게 정수기 물을 제공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용인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최근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첫걸음이 비록 미약해 보일 수 있으나 지구를 살리는 큰 걸음으로 확대 발전되리라 믿는다"며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뜻깊은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