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서울 도봉구 숭미초교 ‘교실숲 조성’…탄소중립 실천
교실숲 구축 후 환경교육 진행
건강한 식물 양육 위해 1년간 사후 관리
박완준 기자|2023/05/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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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총 338그루(대형나무 26그루, 소형나무 312그루)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연구키트'를 제공한다. 그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인 '파초일엽' 화분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되어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교실숲은 트리플래닛에서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맡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학교에 제공된 나무 수만큼 경기도 하남지역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하며 어린이 건강 보전, 정서 안경,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및 종로구와 협업으로 2019년까지 북한산과 인왕산에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을 펼쳐왔다. 이 기간 동안 식재한 수목은 누적 1만9364주이며, 이 나무들은 향후 30년간 총 1,379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