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품목 5개로 확대

박아람 기자|2023/05/25 14:37
지난달 서울 중구 다산동주민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받고 있다. /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다음 달부터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품목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한다.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은 매주 목요일마다 동주민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수거하는 재활용품은 △생수병·음료수병·우유병 등 투명 페트병 △우유팩·두유팩·주스팩 등 재활용 가능 표시가 있는 종이팩 △규격 상관없이 건전지나 보조배터리 같은 폐건전지 등 3종류다. 다음 달부터는 철·알루미늄 같은 빈 캔과 공병·잡병 등 빈 유리병도 포함된다.
재활용을 위한 것인 만큼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라벨 등을 제거하거나 끈 등으로 묶어서 반납하면 된다. 1주 기준 1인당 최대 5개 교환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중구가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등 다양한 쓰레기 다이어트를 추진해 재활용품의 자원순환을 늘려나가 '남녀노소 행복하고 깨끗한 환경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