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에 위촉

부인 이미수씨와 함께 불자부부로 알려져
허 전 감독 "불교 홍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의중 기자|2023/05/25 15:59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과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조계종 신도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조계종
농구 국가대표 전 감독이자 방송인인 허재씨가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도등록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허 전 감독(고양 데이원 점퍼스 구단주)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포교원은 신도등록을 홍보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배우 남일우·김용림·남상진님을 시작으로 개그맨 이수근, 산악인 엄홍길, 야구선수 이대호, 기상캐스터 이익선씨를, 올해는 허재 전 감독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허 전 감독은 2020년에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인 이미수씨와 함께 대표적인 불자부부로 알려졌다. 이번 홍보대사 요청을 허 전 감독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신도등록은 종단을 지탱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그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신도등록 홍보에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허 전 감독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여러 홍보대사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특히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국적으로 불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허 전 감독은 조계종 신도등록증과 모바일신도증을 알리는 등 신도등록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