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5년 ‘제64회 전남 체육대회’ 개최지 확정
5000명 수용 종합운동장 등 시설 확충
올해 말까지 축구·야구 전용 경기장 준공
나현범 기자|2023/05/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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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에 따르면 전남 체육대회는 22개 시군에서 시범종목을 포함한 23개 종목에 2만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다.
군은 지난해 10월 유치를 신청했고 지난 4월 현장 실사 등 개최지 검증 절차를 거쳐 전남체육회 이사회 결정으로 제64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은 황룡강 부근에 관람객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종합운동장을 건립했고 대한육상연맹이 인증한 400m 8레인 규모 육상트랙도 마련했다.
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워라밸돔구장과 홍길동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효율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장성호 하류 지역 체육공원에 축구와 야구 전용 경기장 각 1개, 겸용 경기장 1개를 조성 중이다.
2025년 전남 체육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2레인 규모 볼링장도 조성해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시합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체육 행사인 '제64회 전남 체육대회'는 시군 화합과 전남 체육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5만 군민의 염원과 장성군 개최를 바라는 체육인들의 노고가 빚어낸 소중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