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산악·해안 지역 ‘국가지점 번호판’ 일제조사 추진

나현범 기자|2023/05/30 09:53
전남 고흥군 관계자가 지역 내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을 조사하고 있다. /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9월까지 지역 내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 200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지점 번호판은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 지역 등산로, 해안가, 사방댐, 방파제 등에서의 조난 및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주소 정보 시설이다.

고흥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종합평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실태 조사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에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의 망실, 훼손, 표기 오류 등을 중점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김동현 종합민원실장은 "코로나19의 안정화로 지역 내 등산로, 해안가 등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에 대비해 위험 지역을 조사해 추가로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