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외국인 디지털노마드와 함께하는 워케이션 체험

배승빈 기자|2023/05/31 20:14
홍성 워케이션 체험단이 문당환경농업 정보화마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제공=홍성군
홍성군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는 '2023 홍성 워케이션 체험단'에 외국인들이 찾아왔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2023 홍성 문당마을 워케이션, Global Digital Nomad Village의 볍씨를 심다'를 주제로 외국인 디지털노마드와 함께하는 이번 워케이션 체험단 운영은 마을, 지역관광콘텐츠 등 홍성만의 특색있는 자원 활용해 지속가능한 워케이션 모델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

체험단은 홍성의 뛰어난 농촌 풍경과 오리농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홍동면 문당환경농업 정보화마을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문당환경농업 정보화마을의 한옥형 숙박 공간에서 머물고 마을 운영 카페를 통해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워케이션 기간 동안 외국인 참여자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유기농 음식으로 아침 식사와 이색적인 막걸리 체험, 모내기 체험, 마을의 명물인 오리 열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를 이용해 홍성시장(5일장), 결성농요 관람, 용봉산 등산 등 군의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며 홍성의 매력을 경험해볼 예정이다.

황선돈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워케이션이 단순히 개인의 휴가와 근무 차원이라는 일시적인 관광트렌드에 머물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 교류인구 증대 등을 위한 홍성만의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워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