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중 이새봄 선수,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창던지기 신기록
중등부 육상부문에서 2학년이 부별신기록, 소년체전 역사상 최초
16세 이하 여중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
권대희 기자|2023/06/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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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의 기록은 육상코치의 권유로 단거리에서 창던지기 종목으로 변경한지 1년 3개월 만의 보여준 대단한 성과다.
이 선수는 창던지기를 시작한지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7월(당시 중학교 1학년) 제20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줄곧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꾸준히 기량이 향상돼 왔다.
중등부 육상부문에서 2학년이 부별신기록을 세운 것은 소년체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16세 이하 여중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지난 4월에도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인 강원도소년체전에서 48.57m의 기록을 내며 38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한 이 선수는 당시 "전국소년체전에서 이번에 세운 개인 신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한국 여중부, 여고부 기록을 모두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선수는 이번대회 결과에 대해 "생각 했던 것보다 더 빨리 개인PB(최고기록)와 여중부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경신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는 제 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며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