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등 7곳에 은퇴자·귀농귀촌 청년 위한 전원마을 조성

국토부 등 7개 부처, 지역활력타운 공동공모 결과 발표
인제, 예산, 괴산, 담양, 남원, 거창, 청도 등

전원준 기자|2023/06/02 06:00
전남 담양에 조성되는 대덕 매산 지역활력타운 조감도./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은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경남 거창군, 경북 청도군 등 7곳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 독자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해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위치해 기존에 조성된 의료·교육 등 생활인프라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 내 조성되는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한다. 에너지절감기술·無장애설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훌륭한 입지를 기반으로 매력이 높은 주거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활력타운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