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법사위→교육위로 소속 상임위원회 옮겨

김윤희 기자|2023/06/03 10:31
김남국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제공=연합뉴스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겼다.

3일 국회 교육위 위원 명단에는 김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회관계자는 교육위가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는 상임위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해진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이는 등 법사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교육위원은 "투기성이 높은 코인 거래를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분이 교육위에 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교육계에 해악을 끼칠 것으로 교육위를 없애자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