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은퇴자·청년층 지역 정착 돕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추진
총 사업비 1267억원 26만㎡ 규모 500세대 주거 단지 계획
나현범 기자|2023/06/06 15:07
|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6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귀농, 귀촌하는 은퇴자를 주 대상으로 500세대의 주거단지와 예술인 특화단지, 농촌유학시설, 커뮤니티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시설에는 아동·노인 복지시설, 주민동아리실, 공동식당이 포함돼 있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며, 생활기반 시설을 전면 개방해 전 군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은 광주광역시와 20분 거리로 의료, 금융, 대형마트 등 기존 기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쉼과 여유가 필요한 장년층의 이전 및 정착을 유도하며 친환경 전원마을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라남도와 국토교통부 평가 등 3회의 평가를 거쳤으며, 최종 평가에서 이병노 군수가 직접 발표에 나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병노 군수는 "대덕 매산 지역활력타운이 담양의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해소, 앞으로 조성될 대규모 투자사업의 일자리 연계형 생활인구 정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명품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