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일등공신 하이뮨…춘천공장 전초기지로 구축
단백질~일반음료까지 제품군 확대 예정
전체매출 70% 차지…실적 향상 기대
박세영 기자|2023/06/06 19:13
일동후디스가 춘천에 들어서는 제3공장을 하이뮨의 전초기지로 앞세워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단백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특히 하이뮨은 매출 규모 1000억원대의 일동후디스를 두 배 가량 매출 볼륨을 키우며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춘천을 하이뮨 생산의 교두보로 삼고 단백질 음료 뿐만 아니라 제로슈거와 같은 일반음료 제품군까지 케파를 확대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는 하이뮨은 그가 일동제약에 몸담고 있을 당시 히트작이던 아로나민 골드에 이은 두번째 메가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19년 일동제약과 계열분리 후 단숨에 하이뮨을 탄생시키며 일동후디스를 적자의 늪에서 탈출시켰다는 점에서 이 회장의 연구개발(R&D) 결실로도 거론된다.
6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건립중인 제3공장인 음료 공장에 세 개 가량의 생산라인을 확보해 음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5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들여 올해 말 춘천 제3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장은 50% 가량 증축이 된 상태다.
현재 일동후디스는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본사와 제1공장이, 횡성 우천면에 제2공장이 위치해있다. 제3공장은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제품군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의 이같은 결단은 국내 단백질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백질 음료의 출시 경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동후디스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나눠져 있던 것을 하이뮨 케어메이트 등 환자식 음료를 포함한 전체 음료 제품군을 내년부터 제3공장에서 모두 생산한다.
특히 음료 사업의 확장을 위해 하이뮨 단백질 음료 뿐만 아니라 제로슈거와 같은 일반 음료의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공장 완공 후 생산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 시장의 상황과 트렌드에 맞는 일반 음료 제품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장 설립 등 투자금 지출에 따라 지난해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일동후디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0억원으로 전년 127억원 보다 절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형자산은 지난해 379억원으로 전년 300억원 보다 79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계장치가 전년 대비 36억원 가량 늘어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뮨의 생산 확대에 따른 재고자산의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동후디스의 재고자산은 600억원으로 전년 274억원 보다 크게 상승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마케팅 개발비와 투자비·연구개발비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지난해에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이뮨은 일동후디스 전체 매출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메가 브랜드인 동시에 효자 브랜드인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출시 3년만에 이뤄졌다. 2020년 출시 첫해에는 3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165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 하이뮨 라인업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비롯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밀크', 여성을 위한 '&(앤)바디', 남성을 위한 '프로 액티브' 등의 제품이 있다. 또한 '하이뮨 음료' 및 '하이뮨 액티브'와 같이 음료 형태의 제품과 최근에는 신규 라인업으로 에너지바 '액티브바'를 선보였다.
이 회장이 하이뮨 브랜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이유에는 저출산의 영향이 컸다. 분유와 이유식이 주력이던 일동후디스의 새 먹거리 발굴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일동후디스가 2020년 하이뮨을 시장에 선보인 당시에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결국 하이뮨의 성공은 본사업이던 분유 실적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뮨에 들어가는 산양유단백 함유 성분이 모유와 가깝다는 광고효과가 간접적으로 산양유 제품군의 매출 신장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실제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산양유 제품의 매출 신장률은 10% 가량에 달한다.
올해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의 성공에 힘입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을 필두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하반기에는 기존 하이뮨을 비롯한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올해 전사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는 하이뮨은 그가 일동제약에 몸담고 있을 당시 히트작이던 아로나민 골드에 이은 두번째 메가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19년 일동제약과 계열분리 후 단숨에 하이뮨을 탄생시키며 일동후디스를 적자의 늪에서 탈출시켰다는 점에서 이 회장의 연구개발(R&D) 결실로도 거론된다.
6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건립중인 제3공장인 음료 공장에 세 개 가량의 생산라인을 확보해 음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5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들여 올해 말 춘천 제3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장은 50% 가량 증축이 된 상태다.
회사의 이같은 결단은 국내 단백질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백질 음료의 출시 경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동후디스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나눠져 있던 것을 하이뮨 케어메이트 등 환자식 음료를 포함한 전체 음료 제품군을 내년부터 제3공장에서 모두 생산한다.
특히 음료 사업의 확장을 위해 하이뮨 단백질 음료 뿐만 아니라 제로슈거와 같은 일반 음료의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공장 완공 후 생산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 시장의 상황과 트렌드에 맞는 일반 음료 제품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장 설립 등 투자금 지출에 따라 지난해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일동후디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0억원으로 전년 127억원 보다 절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형자산은 지난해 379억원으로 전년 300억원 보다 79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계장치가 전년 대비 36억원 가량 늘어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뮨의 생산 확대에 따른 재고자산의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동후디스의 재고자산은 600억원으로 전년 274억원 보다 크게 상승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마케팅 개발비와 투자비·연구개발비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지난해에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이뮨은 일동후디스 전체 매출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메가 브랜드인 동시에 효자 브랜드인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출시 3년만에 이뤄졌다. 2020년 출시 첫해에는 3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165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 하이뮨 라인업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비롯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밀크', 여성을 위한 '&(앤)바디', 남성을 위한 '프로 액티브' 등의 제품이 있다. 또한 '하이뮨 음료' 및 '하이뮨 액티브'와 같이 음료 형태의 제품과 최근에는 신규 라인업으로 에너지바 '액티브바'를 선보였다.
이 회장이 하이뮨 브랜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이유에는 저출산의 영향이 컸다. 분유와 이유식이 주력이던 일동후디스의 새 먹거리 발굴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일동후디스가 2020년 하이뮨을 시장에 선보인 당시에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결국 하이뮨의 성공은 본사업이던 분유 실적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뮨에 들어가는 산양유단백 함유 성분이 모유와 가깝다는 광고효과가 간접적으로 산양유 제품군의 매출 신장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실제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산양유 제품의 매출 신장률은 10% 가량에 달한다.
올해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의 성공에 힘입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을 필두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하반기에는 기존 하이뮨을 비롯한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올해 전사적인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