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 용담리~춘천 오탄리’ 위험도로 개량사업 국토부·강원도에 건의
국도 56호선 용담~오탄 구간, 심하게 굽고 노후돼 교통사고 빈번
군부대 훈련 차량 잦은 이동으로 운전자들 곡예운전 감수
최문순 군수,"접경지역 발전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꼭 필요"
권대희 기자|2023/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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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56호선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도로는 화천군과 춘천시, 철원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이다.
뿐만 아니라 강원 북부권과 경기도 포천시 등 경기 북부권을 이어주는 광역 국도 노선이기도 하다.
특히 군부대 훈련에 참여하는 대형 차량들의 이동이 잦은 곳이어서 운전자들은 아찔한 곡예운전을 감수해야 한다.
화천군이 건의한 도로 개량사업은 총 4.8㎞ 위험도로를 편도 2차로로 넓히고 터널 3개를 설치해 총 2.35㎞ 곧은 도로로 개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터널 개설과 도로 개량에는 약 93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수행 후 도로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화천군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시 강원도 및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국도 56호선 용담~오탄 간 위험도로 개량사업'이 국가 도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도 56호선 사내면 용담리~사북면 오탄리 구간 개선사업은 지자체 간 이동성 증대,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